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인 알테오젠의 주가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충격과 우려를 안겨주고 있는데요.
알테오젠은 그동안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활발한 기술 수출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특허 소송 이슈와 대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계획이 복병으로 작용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죠.
이에 저는 투자자의 한 사람으로서 알테오젠에 대해 깊이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볼 때 지금의 악재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향후 전망은 어떨지 곰곰이 따져 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알테오젠 주가 폭락 이유 특허 소송 RCPS 발행 소문 향후 주가 전망 정리에 대해 자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알테오젠 회사 소개 및 성장 이유
알테오젠은 혁신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특화된 제약바이오 기업입니다.
이 회사가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단백질 및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 때문인데요. 특히 주사제의 제형을 바꾸는 기술 플랫폼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합니다.
실제로 알테오젠은 이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제약사들과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잇달아 체결해 왔습니다. MSD, 머크 등 굴지의 빅파마들이 앞다퉈 손을 내밀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죠.
여기에 더해 알테오젠은 다양한 바이오시밀러와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도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眞피하주사용 히알루로니다제 의약품 '테르가제'는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는 글로벌 임상을 순항 중입니다.
이 같은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알테오젠은 업계의 떠오르는 별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이닥친 복병에 주가가 요동치면서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입니다.
알테오젠 주가 폭락 이유
11월 들어 알테오젠의 주가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불과 열흘 만에 시가총액이 6조원 넘게 증발하는 촉벽한 하락세를 보인 것이죠.
전문가들은 이런 폭락의 배경에 크게 세 가지 요인이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우선 미국 제약사의 특허 소송 제기 가능성입니다. 업계에서는 경쟁사 할로자임이 알테오젠의 주력 기술과 관련해 특허 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여기에 알테오젠의 대규모 RCPS 발행 계획까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회사가 2,000억 원어치의 전환주식을 내놓는다는 소식에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 훼손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죠.
마지막으로 수일 간 멈추지 않는 주가 하락세도 투자자들의 공포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악재에 휩싸인 주가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자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는 악순환이 빚어진 겁니다.
이렇듯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알테오젠 주가는 급속도로 추락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리스크 요인들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요?
알테오젠 특허 소송 소문
알테오젠을 둘러싼 특허 분쟁 우려는 증권가에 유포된 소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알테오젠 측은 자사의 플랫폼 기술인 ALT-B4가 이미 2043년까지 미국에서 물질특허를 확보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세계적 제약사 MSD 역시 ALT-B4의 독창성과 특허성을 인정한 바 있다고 강조했죠.
또한 알테오젠은 자사 기술이 물질, 제법, 복합제 등 삼중의 특허망으로 보호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특허 침해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할로자임과의 갈등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앞으로 양사 간 특허 분쟁이 현실화될지, 그리고 그것이 알테오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알테오젠 RCPS 발행 소문(RCPS란?)
2,000억 원 규모의 RCPS 발행 계획도 알테오젠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RCPS, 즉 상환전환우선주는 일반 주식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RCPS는 상환권과 전환권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주식입니다. 만기 도래 시 현금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고, 동시에 보통주로의 전환도 가능하죠. 또한 배당이나 청산 시 일반 주주보다 우선적인 권리를 가집니다.
기업 입장에선 RCPS 발행이 자금 조달의 유력한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투자자들에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누릴 기회를 제공하죠.
그러나 RCPS의 보통주 전환은 잠재적인 지분 희석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환이 이뤄지면 주식수가 늘어나면서 주당 가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테오젠의 대규모 RCPS 발행에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도 이런 맥락인데요. 향후 어느 정도 규모로, 어떤 조건에 발행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알테오젠 측은 "RCPS 발행은 검토 단계일 뿐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주관사 선정 등 후속 절차도 진행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자본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걷어내긴 어려워 보입니다.
알테오젠 주가 전망
지금까지 살펴본 악재들은 분명 알테오젠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회사의 미래마저 어둡다고 단정 짓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MSD와 맺은 계약만 해도 1조 4,0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딜이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 동력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여기에 자체 개발 중인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진척도 고무적입니다. '테르가제'가 국내 판매를 시작했고, 'ALT-L9'는 글로벌 임상 3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약 개발이 결실을 맺으면 또 한 번의 도약이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업계에선 내년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4년부터 알테오젠이 기술 수출의 열매를 본격 거둘 것으로 전망합니다. 미국 FDA 승인 시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입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당분간 변동성이 높은 주가 흐름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중요한 건 단기적 이슈에 휘둘리기보단 장기적인 기업가치에 주목하는 것이겠죠. 그런 관점에서 알테오젠의 기술력과 성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약정리
구분 | 주요내용 |
---|---|
성장 배경 | - 단백질/펩타이드 치료제 개발 특화 기술력 - 글로벌 빅파마와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 신약, 바이오시밀러 등 다각화된 파이프라인 |
주가급락 원인 | - 경쟁사의 특허소송 제기 가능성 대두 - 2,000억 규모 RCPS 발행 계획 발표 - 수일 간 지속된 주가 하락에 투심 위축 |
특허분쟁 가능성 | - 자사 기술 장기 특허권 확보 강조 - 물질/제법/복합제 삼중 특허망 구축 - 할로자임과 분쟁 소지는 불확실성 요인 |
RCPS 발행 영향 | - RCPS 전환으로 주주가치 희석 우려 - 발행규모, 조건 등 구체적 내용은 미정 - 자금조달 수단으로 검토 중이나 확정 無 |
장기 전망 | - 경쟁력 있는 플랫폼 기술 보유 - 신약/바이오시밀러 개발 가시화 기대 - 2024년 이후 기술료 수입 본격화 전망 - 단기 주가는 불안정, 장기 성장성은 긍정적 |
결론
지금까지 제약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았습니다. 최근의 주가 급락은 투자자로서 저 역시 놀랍고 당혹스러운 일이었는데요.
하지만 한발 떨어져서 냉정히 분석해 보니 위기 속에서도 기회 요인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허 이슈나 전환사채 발행 등의 악재가 부담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것이 알테오젠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진 않는다는 판단입니다.
우수한 기술력, 글로벌 시장 진출, 탄탄한 개발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알테오젠의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일시적인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업가치를 높여 나간다면 주가 역시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거로 기대됩니다.
저는 이번 주가 하락이 장기투자자에겐 좋은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신중한 분석과 리스크 관리가 전제되어야 할 것 같네요. 투자에 정답은 없지만, 우량한 기업을 염가에 매수한다는 원칙은 여전히 유효해 보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한 가지 당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주식 투자에는 기회만큼이나 위험도 존재합니다. 항상 여러분의 투자 원칙을 지키면서 신중하게 의사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 글이 알테오젠과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유익했기를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